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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소식

충남도의 제철소 주변 악취측정자료, 현장체감도와 달라 - 당진신문 2020.10.22

작성일20-10-30
조회수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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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 제철소 주변 악취측정자료, 현장체감도와 달라
  •  당진신문
  •  승인 2020.10.22 11:52
  •  호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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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민간환경감시센터, 제철소 주변 악취 직접 모니터링 결과
현행 분기별 주야간 측정으로는 실제 현장체감도와 차이
부산시, 대전시 등 지자체 상시 악취측정망 가동 및 자료공개
현대제철 제 1문 옆에서 악취 측정을 하고 있다.현대제철 제 1문 옆에서 악취 측정을 하고 있다.

[당진신문] 충남도가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는 현대제철 등 악취관리지역에 대한 정기조사 결과가 현장체감도와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대제철 및 산업단지 주변 민간환경감시센터(센터장 유종준, 이하 민간환경감시센터)가 21일 공개한 ‘현대제철 주변지역 악취 현황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제철소 주변지역 일부지점의 경우 상시적으로 악취가 감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제철 주변 4개 지점에 대해 9월 한 달간 조사자들이 1일 1회 실제 확인한 결과 제1문 옆의 경우 전체 조사기간인 21일 중 16회에 걸쳐 악취가 감지됐다. 

이어 선호황토불가마 사우나와 서해휴게소 지점은 각각 10회로 동일하게 나타났으며 석문방조제 주차장 지점은 총 6회로 가장 낮았다. 

조사지점 중 악취강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지점은 현대제철 제1문 옆 지점으로 악취강도 3(강한취기: 쉽게 감지할 수 있는 정도의 강한 냄새를 말하며 예를 들어 병원에서 특유의 크레졸 냄새를 맡는 정도의 상태)을 보였으며 동일 위치의 전체 악취강도 감지 비율 중 10%를 차지했다. 

악취강도 2(보통취기: 무슨 냄새인지 알 수 있는 정도의 상태)의 빈도가 가장 높은 지점은 총 6회로 나타난 선호황토불가마사우나 지점이었으며 서해휴게소와 석문방조제 주차장 지점이 각각 1회로 뒤를 이었다. 

악취강도 1(감지취기: 무슨 냄새인지는 알 수 없으나 냄새를 느낄 수 있는 정도의 상태)의 빈도는 현대제철 제1문 옆이 11회, 서해휴게소 9회, 석문방조제 주차장 5회, 선호황토불가마사우나가 4회로 각각 나타났다. 악취가 감지되지 않은 빈도는 석문방조제 주차장이 15회로 가장 높았다. 

모니터링 지점모니터링 지점
지점별 악취강도 감지 비율(%)지점별 악취강도 감지 비율(%)

이에 비해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의 악취관리지역 악취실태조사는 1분기 조사에서 현대제철 1문 옆이 주간 조사시 복합악취(희석배수, 기준 10~15) 4가 1회 측정됐을 뿐 2분기와 3분기의 경우 모두 불검출로 나왔다. 

이처럼 두 기관의 조사결과가 서로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 민간환경감시센터에서는 현행 환경부고시 제2019-104호 ‘악취실태조사의 세부 절차 및 방법 등에 관한 고시’의 한계를 들고 있다.

현행 환경부 고시에 의하면 반기에 1회 이상 측정하고 측정 시 2일 이상 측정, 1일 측정 시 새벽 1회(6~9시), 주간 1회(11~17시), 야간 1회(19~22시) 이상 측정하도록 하고 있다. 충청남도의 경우 환경부 고시보다 측정회수를 늘려 반기에 1회가 아닌 분기 1회 조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상시측정이 아닌 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비해 부산시, 대전시, 청주시, 익산시, 양주시, 서산시, 울주군의 경우 실시간 상시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자치단체는 반기나 분기별 측정이 아닌 실시간으로 상시 측정하고 있어 상대저긍로 신뢰도가 더 높을 수밖에 없다. 실시간 상시 악취측정망을 갖춘 자치단체 중 울주군을 제외한 나머지 시군은 모두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특히 부산시의 경우 악취 자동측정 결과를 실시간 공개하고 있으며 매년 운영결과까지 공개하고 있다. 

현재 당진시도 악취시료 자동채취장치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악취관리지역 및 민원다발 악취배출사업장을 중심으로 악취시료 자동채취장치 총 10대를 설치할 계획이며 그중 2개를 현대제철 주변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민간환경감시센터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지금의 분기별 측정의 경우 현장체감도와 상당한 차이가 있는 만큼 당진시의 이번 악취시료 자동채취장치 설치가 주민들의 실시간 상시 악취 감시 시스템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기승 민간환경감시센터 사무국장은 “현장체감도와 다른 지금의 악취조사는 상시 자동측정망을 갖춰야 차이를 그나마 줄일 수 있다”며 “악취시료 자동채취장치를 설치하더라도 주민에게 투명하게 자료를 공개해야 제대로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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