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현대제철 등 환경 감시활동 및 개선 제안” - 당진시대 20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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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종준 현대제철 및 산업단지 주변 민간환경감시센터장
“현대제철 등 환경 감시활동 및 개선 제안”
“주민 우려 및 기업 애로 전달하는 역할 할 것”임아연승인2020.05.01 08:56 (1305호)
현대제철을 비롯해 인근 산업단지 입주 기업에 대한 민간의 환경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당진시가 현대제철 및 산업단지 주변 민간환경감시센터(이하 센터)를 설치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이 센터 운영을 맡은 가운데, 당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으로 일했던 유종준 씨가 센터장으로 지난 13일 부임했다.
유종준 센터장은 “전국에서 당진은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이 가장 많은 지역”이라며 “일상적인 감시활동과 정책 제안 등을 통해 기업과 시민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송산면 동곡리 현대제철 맞은 편에 자리한 센터는 유종준 센터장과 최기승 사무국장, 이수현 감시원 등 3명이 활동하고 있다. 센터가 환경감시 활동을 관할하는 범위는 현대제철과 인근 산업단지인 송산제2일반산업단지,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부곡지구, 그리고 석문국가산업단지까지 매우 넓다.
유 센터장은 “현재 △환경부가 운영하는 에어코리아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관리시스템 △당진화력이 운영하는 측정소(5곳) △현대제철 자체 측정(비공개) 등 4곳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측정하고 있는데 제각각 운영되고 있다”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측정치를 볼 수 있도록 자료를 통합해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제철의 측정자료도 공개를 요구할 것”이라며 “기업과 시민 간 회의를 정례화해 지역주민들의 우려와 불안을 기업에 전달하고, 기업의 애로사항도 지역주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석탄화력발전소와 원자력발전소 주변에 민간환경감시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센터는 전국에서도 찾기 힘든 사례입니다. 환경문제 해결에 모범적인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현대제철 및 산업단지 주변
민간환경감시센터
▪주소: 송산면 가곡로 150-6
(동곡리), 현대센트럴 2차 201호
▪전화번호: 357-7661
>> 유종준 센터장은
-1970년 우강면 창리 출생
-당진초, 당진중, 호서고 졸업
-충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전 당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전 충남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전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집행위원장
임아연 zelkova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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