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당진시, 굴뚝자동측정기 대기오염물질 배출 전국 3위
작성일. 24-07-0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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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당진시, 굴뚝자동측정기 대기오염물질 배출 전국 3위
현대제철 전국 3위, 당진화력 전국 10위로 전년 동일
충남도 자료 공개 후 9년 만에 처음 2위로 하락
굴뚝자동측정기기(Telemonitoring System. 이하 TMS)가 설치된 사업장의 2023년 대기오염물질 연간 배출량을 확인한 결과 당진시의 시군구별 순위가 전년보다 한 단계 낮은 3위를 기록했으며 사업장별 배출량에서는 현대제철과 당진화력발전소가 전년도와 같은 전국 3위, 10위를 차지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이 6월 26일 한국환경공단에서 공개한 전국 943개 TMS설치 사업장 3,383개 배출구의 2023년 대기오염물질 연간 배출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당진시는 21,855톤을 배출해 시군구별 배출량 순위에서 광양시(31,671톤), 포항시(22,850톤)에 이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당진시는 전년도 배출량 20,634톤 보다 1,221톤(5.9%)이 늘어난 21,855톤을 배출했으나 포항시가 전년도 배출량 17,211톤 보다 5,639톤(32.8%)이 늘어 시군구별 배출량 순위에서 당진시를 추월해 2위로 올라섰다. 당진시의 TMS 설치 대상 사업장은 25개 사업장이었다.
사업장별 배출량을 보면 현대제철은 12,857톤을 배출해 전년도 배출량 10,412톤 보다 2,445톤(23.5%)이 증가했으나 배출량 순위는 그대로 전국 3위를 기록했다. 당진화력발전소는 5,007톤을 배출해 전년도 배출량 6,156톤 보다 1.150톤(18.7%)이 줄었으나 순위는 변동 없이 전국 10위를 유지했다. 현대제철의 부생가스발전소인 현대그린파워는 2,183톤을 배출해 전년도 2,188톤 보다 5톤(0.2%)가 줄어 22위로 1계단 하락했으며 지에스이피에스는 1,157톤을 배출해 전년도 1,253톤 보다 97톤(7.7%)이 줄었으나 순위는 그대로 31위를 유지했다.
광역시도별 배출량을 보면 충남은 2023년 배출량 40,201톤으로 전년도 41,048톤 보다 847톤(2.1%)이 줄었으며 TMS 자료 공개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2위로 하락했다 전남이 전년도 36,471톤 보다 6,381톤 늘어난 42,852톤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2위 충남에 이어 34,302톤을 배출한 강원이 3위를 기록했다.
업종별 배출량을 보면 제철·제강업이 70,695톤을 배출해 처음으로 발전업을 추월해 최다 배출 업종으로 기록됐다. 이어 발전업 62,997톤, 시멘트제조업 50,103톤, 석유화학제품업 21,603톤, 기타 15,043톤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배출량에 비해 제철·제강업은 크게 증가했으자 발전업, 시멘트제조업, 석유화학제품업은 모두 감소했다.
2023년 TMS 설치 사업장 전체의 대기오염물질 연간 배출량은 220,441톤으로 전년도 배출량 215,205톤에 비해 5,236톤(2.4%)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환경운동연합 김정진 사무국장은 “현대제철의 배출량이 전년도에 이어 크게 증가한 이유는 2022년 3월 말경 측정을 시작한 신규 TMS 설치 굴뚝이 2022년에는 9개월분만 반영됐으나 2023년에는 12개월 모두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이며 당진화력의 배출량이 감소한 이유는 환경설비개선사업의 효과와 발전소 전체 이용율이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4. 6. 28.
당진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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